AI 테크 솔루션 기업 스카이월드와이드(SKAI, 357880)는 경찰청이 추진하는 국책 과제 ‘사이버범죄 수사단서 통합분석 및 추론시스템 개발 사업’에 그랜드 연구 컨소시엄 일원으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. 본 과제는 한림대학교(총장 최향희)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, 치안 R&D 역사상 최대 규모인 24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. 이 사업은 인공지능(AI)을 활용해 사이버 사기, 피싱,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사이버범죄의 수사 단서를 신속히 수집·분석하고, 용의자를 실시간으로 추론할 수 있는 한국형 사이버범죄 대응 시스템의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. 이번 연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(ETRI), 한국전자기술연구원(KETI) 등 주요 연구기관을 비롯해 연세대학교, 고려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,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, 경찰대 등 학계, 그리고 스카이월드와이드를 포함한 관련 민간 IT 기업들이 참여해 산·학·연 협력의 그랜드 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했다. 스카이월드와이드는 본 프로젝트에서 관계형 및 비관계형 데이터 형식을 모두 지원하는 사이버범죄 특화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(DBMS) 설계와 구축을 맡는다. 그래프DB, 벡터DB, 관계형DB를 통합 구축하며,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그래프DB 기술을 바탕으로 범죄 수법, 절차, 유형 등 다양한 개체 간의 복합적 관계를 해석할 수 있는 ‘사이버범죄 메타그래프’도 개발할 계획이다. 스카이월드와이드 관계자는 “이번 경찰청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소방재난본부, 관세청, 서울시 교육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독보적인 데이터베이스 및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”며, “앞으로도 축적된 데이터베이스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 부문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,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”고 밝혔다.